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매일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불황, 원자재 가격 상승, 매출 하락 등의 이유로 자의든 타의든 폐업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이때 가장 걱정되는 건 ‘이후의 삶’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부는 이러한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인 재기지원 정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두 번째 출발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소상공인 재기지원 패키지’의 구성과 지원 절차를 상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폐업 절차, 이제는 정부가 도와드립니다: 맞춤형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을 접는다는 건 단순히 간판을 내리는 일이 아닙니다. 정리해야 할 행정절차, 철거비용, 임대계약 해지 문제, 기존 채무 해결 등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뒤따릅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는 ‘폐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지원이 제공되나요?
점포 철거비 보조: 실제 점포를 정리할 때 필요한 철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철거 업체 선정, 원상복구 등까지 연계해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채무정리 및 조정 서비스: 신용회복위원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체금, 대출 등을 조정해주며, 일부는 분할 상환도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전문 컨설팅: 세무, 노무, 계약해지, 폐업신고 절차 등 복잡한 행정 업무를 전문가가 1:1로 안내합니다.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센터를 통해 온라인/방문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지원 자격이 확인되면 각 항목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됩니다.
이처럼 폐업 자체도 '정돈된 절차'로 마무리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정책의 핵심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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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mas.or.kr
무너진 마음,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심리·취업 통합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이 사업을 접는다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만이 아니라, 자존감과 삶의 방향까지 흔들릴 수 있는 큰 충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기부는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서 정서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를 함께 진행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전문 상담 제공: 임상심리사 및 재기 경험자와의 대화를 통해 좌절과 불안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재도전 마인드 교육: 실패를 실패로만 여기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 및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취업 역량 강화
직무 교육 연계: 유망 직종(IT, 마케팅, 온라인 유통, 회계 등) 관련 실무교육을 무료 또는 일부 자부담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고용 연계: 고용노동부 및 민간 취업포털과 협력하여 맞춤형 일자리 매칭이 진행됩니다. 이력서 작성, 면접 코칭 등의 실전 취업 스킬 교육도 함께 제공됩니다.
폐업 후 느끼는 허무함을 딛고, 다시 일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서적·실무적 지원이 병행됩니다.
다시 창업하는 그날까지: 재도전 사업화 지원제도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 이 말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정부의 ‘재도전 사업화 지원’입니다. 기존 사업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템과 전략으로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금융·멘토링·전담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재창업 자금 지원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자금 지원 대상자 선정
업종별 특성, 시장분석,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
최대 수천만 원까지 창업자금 지원 가능
전담 PM(Project Manager) 배정
사업 아이템 구체화: 전문가가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수익모델 고도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함께합니다.
운영 중 애로 해소: 초기 마케팅, 온라인 채널 구축, 공급망 확보 등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을 돕습니다.
추가 투자 연계: 민간 투자기관과 연결하여 자금 확대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합니다.
단순한 창업지원금만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패 경험을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는 맞춤형 창업 컨설팅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재기의 발판,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종합 신청안내 및 대상 조건
이 모든 지원은 단발성 제도가 아닙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부터 지속적인 재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의 제2의 삶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80여 개의 재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정보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원대상
최근 5년 내 폐업한 소상공인
자발적 또는 불가피한 사유로 영업 중단 후 재도전을 희망하는 자
사업계획서 제출 및 기본 교육 이수 가능자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 ‘재기지원 패키지’ → 희망 프로그램 선택 후 신청
오프라인 방문: 거주지 인근 재기지원센터 또는 중기부 통합창구 방문 접수 가능
문의 및 상담: 국번 없이 1357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중기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만 명 이상의 재도전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폐업부터 재기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제는 ‘포기’가 아니라 ‘준비된 이탈’이 가능하며, 폐업 이후의 경로를 정부가 동행해주는 시대입니다.
문을 닫은 후에도 정리부터 도와주는 ‘원스톱 폐업지원’
다시 일어서는 힘을 키우는 ‘심리·취업 통합 지원’
꿈을 다시 꾸게 해주는 ‘재도전 창업 자금 및 컨설팅’
신청부터 실행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행정 지원’
이 모든 제도는 소상공인의 삶이 단 한 번의 실패로 좌절되지 않도록 돕는 ‘두 번째 기회의 사다리’입니다.